결혼한지 7년이 되는 날이다.

내가 "3월 1일" 이라는 결혼기념일 날짜를 잊지 않는 이유는 이 날이 삼일절이기 때문이다.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독립만세를 외쳤지만 2001년 3월 1일, 난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고 스스로 독립을 포기했다.

또 한가지 내가 이 날을 기억하는 까닭은 이 날에 내가 지금 몸 담고 있는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라는 곳에 정식으로 채용되었기 때문이다. 정식채용과 동시에 결혼을 했기에 더 기쁜날이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이 날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아내를 신부로 맞아 함께 살기 시작한 날이라는 결혼 본래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결혼기념일이 삼일절이라는 의미로도, 채용일이라는 의미로도 기억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결혼기념일이라는 의미 자체만으로도 오늘을 기억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사랑합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당신만 사랑하겠습니다.

2007/03/01 00:46 2007/03/0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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